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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여행 필수품#3 캠핑 여행 짐 부피 줄이기, 압축 파우치 브랜든 사이즈별 후기, 효율적으로 짐 싸는 방법(내돈내산)

by 찬뷰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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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려고 하면

가장 골치 아픈 것 중 하나가

가기 전에 짐을 싸고,

갔다 와서 짐 정리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중에 제일 피곤한 상황은

여행 중간에 짐이 섞이기 시작하면서

엉망진창이 되는 것,,

캐리어에 분명 다 들어갔었는데

올 때가 되면 희한하게 캐리어가 안 닫힌다.

 

캐리어를 눌러서

억지로 넣어왔던 경험이 몇 번 있었더니

이런 과정들이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서

여행을 달가워하지 않는 점도 있었다.

 

 

그래서  한 번 가게 되면

짐을 효율적으로 싸려고 고민도 하고

많이 찾아보기도 했는데,

그러던 와중에 광고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하게 된 브랜든 압축 파우치.

온전히 내돈내산인 데다가

광고처럼 드라마틱하게

짐 부피가 줄거나 하진 않지만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종류들이 있긴 있다.)

여행 필수템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여행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비교해 본다고

미루다가 급하게 쿠팡으로 주문.

 

이 때는 국내 여행인 데다가, 

여름이라 짐이 많이 없어서

L사이즈 하나만 주문했다.

 

 

위 사진처럼

가운데 지퍼 부분을 잠그면

파우치 부피가 줄어드는 원리인데,

여름이다 보니 옷 부피가 없어서 그런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게 없어서

짐을 쌀 때는 살짝 실망했다.

 

그런데, 짐을 구분해서 넣을 수 있고

지퍼가 파우치를 다 둘러서 여는 구조라

짐을 넣고 빼기 좋게 되어있어서

여행 가서 써보니 너무 만족스러웠다.

결국 추가 주문.

 

브랜든 압축 파우치 S / L

 

그린 색상

S, L, XL 사이즈별로 다 구매했다.

왜 S 다음에 M이 없는지 좀 의문이지만..

사용해 보니 M이 있었어도

애매했으려나 싶긴 하다.

 

 

기존에 여행용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파우치가 충분히 사용할 만큼 있었는데도,

다 한쪽으로만 지퍼가 달려있는 형태라서

브랜든 압축 파우치를 한 번 사용해 보니

기존의 파우치들은 거들떠도 안 보게 되었다.

그 파우치들은 슬리퍼나 여분 신발 파우치,

자잘한 소품 파우치로 사용 중이다.

 

 

그린 색상도 동일한 지퍼 디테일.

가운데 압축 지퍼 방향은 블루 색상과 반대.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지만

왜 다른지는 지금도 의문인 상태다.

 

지퍼도 빡빡한 게 아니라

부드럽게 잘 여닫히는 제품이라

꽤나 마음에 든다.

 

 

여행은 안 가지만

파우치 사이즈별로 얼마나 들어가는지,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눈에 띄는 옷들 쓸어오기.

 

 

L사이즈 파우치.

큰 거 같지만 막상 넣으면 많이는 안 들어간다.

데님 바지 3개 정도 넣으니 다 차는데,

저기에 위로 바지 두 개 정도 더 넣어도 될 정도로

여유가 조금 있다.

 

그냥 펴서 넣으면

조금 더 들어갈 수도 있지만

큰 차이는 안 날 것 같다.

※짐 정리 TIP

 

1. 돌돌 말아서 넣기

위의 사진처럼 돌돌 말아서 넣는 게

자주 사용하는 나름의 팁인데,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평소에도 옷장 서랍에 넣을 때는

저렇게 말아서 정리를 하는데

여행 갔을 때 특히 편하다.

 

말아서 넣는 게

그냥 접었을 때보단 구김이 조금 덜하고

(구김 많이 생기는 재질이고

옷을 많이 넣어서 너무 눌리면 소용없다.)

한눈에 옷이 어디 있는지 보여서

안에 있는 옷을 다 확인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도 단축되고,

다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없어서

여행 갈 때는 이렇게 정리하는 편이다.

 

2. 날짜별로 옷을 정해서 따로 넣기

사진에서 보여준 것처럼

종류별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지만

2박 3일, 3박 4일  짧게 여행을 가고

미리 입을 옷을 정해놓고

짐을 싸는 성격이라면

날짜별로 구분해서 옷을 분리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두 군데로 구분해서 넣을 수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압축 파우치라는 이름답게 

한쪽 지퍼를 풀고 다시 닫으려면

가운데 압축용 지퍼도 풀었다가

잠가야 압축이 편하게 된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 열어서

하나씩 빼는 것보다

한쪽만 여는 게 효율적이다.


 

 

L사이즈 반대 부분.

반팔 티셔츠 4개와

바람막이 자켓 1개

데님 바지들보다 훨씬 여유 있어서

두 배 정도 더 넣을 수 있을 듯하다.

 

브랜든 압축 파우치 L사이즈

 

가운데 압축용 지퍼를 닫았을 때의 차이.

15cm 자를 넘어가는 길이였는데,

압축을 하고 나니 대략 2~3센티 정도 줄었다.

부피가 확 줄어드는 재질이 아니라서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효과는 없는 듯하다.

 

 

아까 말했듯이

압축했을 때 줄어드는 종류인

패딩, 이불 등.. 이 아니면

아주 약간의 부피를 줄이는 정도인데,

이 정도의 부피를 줄이는 것도

나중에 꽤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브랜든 압축 파우치 L사이즈 압축 후.

 

 

위는 S사이즈 파우치.

블라우스와 셔츠 종류 4개를

말아서 넣으니 저 정도 찬다.

이 파우치도 역시나

더 많이 들어갈 여유가 충분히 있다.

구겨짐을 최소화하려고 하면

저 정도 넣게 되는 듯하다.

 

 

부피 차이가 거의 없는 옷들만 있어서

결국 패딩을 꺼내왔다.

종아리까지 오는 롱 패딩 하나와

엉덩이 덮는 길이의 중간 길이 패딩 하나.

 

 

XL사이즈 파우치.

한쪽에 롱 패딩 하나를 접어서 넣었는데,

꽉 차서 더 넣기 힘든 사이즈인데

진짜 너무너무 필요해서

옷을 더 넣어야 한다 하면

미리 눌러서 부피를 줄여서

접은 다음 넣으면 얇은 거 하나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지 않으려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저 롱 패딩 하나를

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롱 패딩 넣은 부분을 잠근 후

반대로 돌리니 느껴지는 저 빵빵함.

 

 

중간 길이의 패딩이지만

원단이 조금 더 두꺼운 편이라

만만치 않게 잘 안 들어간다.

 

반대쪽에 이미 패딩을 넣고 나니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더 줄어들어서

지퍼를 채우기 조금 더 힘든 부분도 있으니

부피가 더 큰 걸 먼저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부피감이 큰 옷들은

압축용 지퍼를 닫으면

효과가 아주 드라마틱하다.

내가 이러려고 돈 주고 압축 파우치 샀지-

이런 기분이랄까.

 

정확하게 재보지는 못했지만

15cm 자를 기준으로 봤을 때

5센티 이상은 줄어든 것 같다.

 

 

정말 빵빵하다.

누가 봐도 패딩 넣은 파우치.

그래도 손으로 잡아봤을 때

한 뼘은 안 되는 높이이다.

패딩 두 개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부피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아까 짐을 넣었던 L사이즈 파우치와 비교.

 

 

왼쪽 사진이 패딩을 넣기 전인데

짐을 넣기 전에는

L와 XL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이게 XL가 맞나

몇 번이나 확인을 했었는데,

짐을 넣고 나면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패딩을 넣은 XL사이즈 파우치는

24인치 캐리어에 넣으면 저렇다...

캐리어 닫히려나 조금 걱정되는 높이긴 하다.

 

 

24인치 캐리어 한쪽에

L사이즈, XL사이즈를 넣으면

어느 정도 다 차는 느낌이다.

 

 

위 왼쪽 사진은

S, L사이즈 파우치를 넣었을 때.

 

S~ XL파우치 모두 다

가로, 세로로 넣을 수 있는 크기다.

 

앞서 소개한 여행 필수템,

에어랩 파우치를 옆에 넣어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서

자잘한 짐들을 더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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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패딩 넣은 파우치는

높이가 꽤 있어서

캐리어 반대쪽 덮으면 떠(?) 있는다.

아예 안 닫힐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확장해서 닫으면 딱 맞게 닫힌다.

 

그나저나 캐리어 너무 더럽네... ㅎ

주인 잘 못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압축이 잘 되는 것도 좋지만,

한 번 옷을 파우치에 분류해서 다녀보니

이제는 여행 필수템이 된 제품.

생각보다 효율적이라서

여행 파우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사이즈는 XXL까지 있는데,

이건 이불을 담는 사이즈로 엄청 커서

필요 없겠다 생각했었는데,

장 안에 이불을 정리하는 용도로

괜찮아 보여서 살짝 고민 중이다.

 

난 또 이렇게 마케팅의 노예가 되는 건가 싶지만..

이불이 정리가 안 되는 게 고민이었으니

이런 데는 돈을 써야 한다고 합리화하는 중..

조만간 사이트나 쿠팡을 또 찾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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