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회사 동료에게
카카오 선물로 커피를 받았어요.
일반적으로 커피 선물은
쿠폰일 텐데 배송지를 입력하라고 나와서
컵에 끼워서 마시는 커피를 보냈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선물이라 기쁘지만, 큰 기대를 하진 않은 상태)
그리고 며칠 후에
배송이 완료되었는데
제품을 보고 갑자기 기대치가 확 올라갔다는
후기를 남기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보르딘 콜드브루 커피
처음 느낌은
이거 물감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술 시간에 사용하던 물감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일단 맛은 둘째치고 이거 너무
선물 센스가 기가 막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의 다른 포스팅에서 차를 선물해 주셨던 분과 동일인물)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물감느낌의 포장은 어릴 때 순수한 감정을
떠올리기도 하고
미술시간에 색깔을 칠하기 전의
설레는 감정도 불러일으키는 듯했어요.
밝은 색상정렬이 주는 밝은 기운도 있었습니다.
선물을 할 때는 커피쿠폰을 보내도 되지만
이런 선물을 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기분 좋을 거 같지 않나요?
12가지의 다른 맛을
느끼는 재미가 있네
제가 받은 선물 세트는
12가지 다른 원산지의 원두로
콜드브루 원액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같이 동봉되어 있는
팸플릿에는 각 원두의 맛의 특징이
적혀 있어서 설명과 맛을 비교하면서
음미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냥 모르고 마시는 것보다
커피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단순하게 물에만 타서 마시는 게 아니라
라테나 아인슈페너 같이
다양한 형태로 콜드브루 원액을 활용하는
방법도 적혀 있어서
정말 커피에 진심인 회사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네요
아마 선물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곰돌이 얼음틀이 같이 왔는데
이 얼음틀의 퀄리티는
그냥 그랬습니다.
나름 안쪽에는 곰의 털까지 표현한 흔적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너무 라인캐릭터의 브라운을 기대한 걸까요..
그래도 얼음으로 만들어서 한번 사용해 보긴 했어요
캠핑 다음날 아침에
딱 일거 같아요
요새 캠핑에 좀 관심이 생겼는데
보딘 커피가 캠퍼들 사이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제품인 거 같더라고요.
제가 경험했을 때도
간편하지만 퀄리티 있게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 캠핑을 가게 되면
꼭 챙겨서 가려고 합니다.
좋은 선물을 받아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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